아니 벌써~~ 2017년 새해가 활기차게 시작되었습니다.
여러분 모두 좋은 꿈 꾸셨어요?
1년 365일은 변함이
없는데, 한해의 길이는 자꾸 짧아지는 것 같아, 저에게는 하루하루가
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새해입니다. 2017년에도 여러분의 수고로 거두어들인 소득이 불필요한 세금으로 낭비되지
않도록 더욱 꼼꼼하게 준비하겠습니다. 연초마다 세금보고 준비로 마음이 바쁘고 긴장되지만, 올해는 웬지 세금보고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작년보다 더 좋은 소식들을 가지고 오실 것 같아 설레고 기분 좋습니다.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늘 웃음이 함께하는 행복한 나날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.
이제 본격적인 세금보고 시즌이 시작되었으니, 2016년 세금보고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이나 달라진
세법을 월별로 살펴 보겠습니다.
1월에는 특히 종업원이 있거나 계약직 혹은 하청업자가 있는 고용주들이
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. 전자보고(efile)로 할 경우 매년
3월말까지 하면 되었던, W-2나 1099-Misc의 보고 마감일이 올해부터 1월 31일로 두달 앞당겨
졌기 때문입니다.
1. 급여명세서 (W-2 & W-3) 보고
종업원이 있는 고용주들은 소셜시큐리티 텍스, 메디케어텍스, 주정부
실업수당세, 연방정부 실업수당세등의 페이롤텍스를 내고 분기별로 IRS에 보고서를 보냅니다. 그리고 연초에 한해동안 종업원에게 지불한 급여와 세금을 요약해서
W-2 라는 급여명세서를 종업원에게 발행하고, 고용주로서 W-3와 W-2를 Social Security Office에
다시 제출해야 합니다.
예년에는 종업원 W-2를 1월말까지 발급하고
정부에는 3월말까지만 모든 W-2를 보내면 되니까, 주소나 소셜번호등에 오류가 있는 경우, 2월과 3월에
수정 혹은 재발급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.
하지만 금년부터는 두가지 다 1월 31일까지 끝내야
하기 때문에, 1월초에 미리미리 종업원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페이롤 기록을 잘 요약해서 담당 회계사에게 전달하셔야만,
정확한 W-2를 발행하고 보고 마감일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2.
1099-Misc & 1096 보고
1099-Misc양식이란 계약직 직원이나 하청업자에게 연간
$600불이상 지불할 경우, 고용주는 반드시 돈받은 사람에게
1099-Misc 를 발행하고, IRS에도 1096이라는 양식을 보고해야 합니다.
이 양식의 마감일자도 1월31일까지로 두달
당겨졌는데, 이는 소득을 누락하거나 조작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서, IRS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.
1099를 받은 개인은 반드시 이금액을 개인세금보고서에 소득으로
포함시켜여 하는데, 이를 누락할 경우 IRS에는 고용주가 이미 보고한 1096 데이타가 있기때문에,
누락된 금액에 대한 세금을 바로 징수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
1099-Misc를 발행해야 하는 고용주들은 1월 중순까지 1099를 받을 사람의 소셜과 주소 & 금액을 확인해야만 1월 31일까지 차질없이 1096을
IRS에 보고할 수 있을 겁니다.
특히 올해부터는 1099-Misc를 늦게 보고하거나 고의적으로 미발급 할 경우, 아래와 같이
1장당 최소 50불에서 520불의
벌금이 부과됩니다.
1. 1월
31일 까지 미 보고시 - 벌금 장당 $50불
2. 8월 1일 까지 미 보고시 - 벌금 장당 $100불
3. 8월 1일 이후 보고시 - 벌금 장당 $260불
4. 의도적인 누락시 - 벌금 장당 $520불
예를들어 10장의 1099-Misc를 발행해야 하는 고용주가 앞당겨진 마감일을 잘 몰라서, 2월말에 IRS에 보고할 경우, 벌금이 10장 x
$50 = $500 이나 됩니다. 모든 고용주께서는 이점을 명심하시고,
1월 31일 보고 마감일을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.